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난 어떤부모인가?
글쓴이 도현민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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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일 12-12-05 14:48
조회수 887

9살 아들 도현이와  6살 딸 민채에 엄마인 난....과연 어떤부모인가??를 되짚어보게한 계기가 된

어제에 첫강의....맨 앞자리에 앉아서 연신 얼굴이 뜨거워지고 가슴한곳이 마구 콕콕 찍히는 느낌이 드는건~

내가 그동안 아이들에게 잘못한게 많구나....하는 마음때문이 아닌가 싶더라구요.

30살에 남편과 결혼을 하고 32살에 도현이를 낳고 초보엄마티를 제법 내면서.ㅋㅋ 육아에만 몰두하다

35살에 둘째딸 민채를 일찍 조산해서 그녀석을 인큐베이터에서 키워~내품에 안기까지.

그때에 심정은 내 평생 살아온 그 어떤 고통과 그 어떤 기다림보다 더 했는데....^^;;

 

제발 살아만 주라고 엄마에 끈을 놓지 말라고 매일매일 빌고 또 빌고...내품에 와서 매일매일 보는날도.

이른둥이라도 작게 자라면 어쩌나...발달이 늦으면 어쩌나 또 전전긍긍 거릴때에도..

엄마~ 왜 걱정하세요 라고 하는듯.....민채는 아주 잘 자라주었죠~^^

주위에선 엄마가...너무 정성으로 키워서 딸이 이렇게 잘 자란거라고 했지만..

전 그런소리를 들을때마다...그건 부모라면 다 똑같이 하는건데....내가 특별하게 잘한건 없는데 라는 맘에.

잘 자라준 딸에게 고맙지 라고만 생각했지요..

 

어느새 세월이 흘러...도현이는 2학년이 되었고..민채도 이제 한글을 점점 알가가는 6살이 되어버린 지금...

내 마음은 그동안 또 어떻게 변해왔는지....어제 다시금 생각을 하게 된 계기가 되었어요...

강의내내.....잘못된 부모들에 상황들을 들을때마다

헉?! 저거 내 얘기인데..... 옴마...ㅠㅠ 어쩌지...라는 생각에...너무 창피해서 얼굴이 다 뜨거워졌었고.

 

처음 이 강의를 신청할때만 해도 우리아이 공부 하게 하는 비법을 배우는건가 하는 생각에.

오로지 그 비법만 생각하고 자리를 채웠던 내 자신이 너무도 한심했구나 라는 생각도 하게 되었지요.

남편은 아내하기 나름이란말이........훅 떠오르면서...

아이들도 엄마하기 나름이구 싶은게.....

난 그동안 아이들에게 어떻게 해왔는지.....내가 그때 이렇게 부드럽게 말했으면...

아이들에 반응도 달라졌을텐데...라는 후회감도 들고...

지금까지는 그래왔지만..앞으로는 조금씩이라도 고쳐보자고 다짐을 하게되었지요.

그 다짐이  다짐으로만 끝나면 안되는데....^^;;;;;;;;;;;;;;

내 자신에게 계속 되내이면서 이글을 씁니다...^^

 

우연인지..어제 도현이가 논술 숙제로 읽은책이 "잔소리없는날" 이란책이였죠.

그 책을 보고 제가 물었어요...어떤내용이냐고....

주인공에게 잔소리 없는날을 만들어주어 그 친구가 하고싶은데로 그아이 부모가 잔소리를 하나도 하지않고.

하고싶은데로 하게 하는 그런내용이라고 하면서.....

제가 물었죠...너도 엄마가 잔소리 안하는날을 만들어주었으면 좋겠니? 라구요.

전 도현이가 네! 라고 대답할줄 알았는데....뜻밖에 답을 들었어요.

 

아니요! 엄마가 잔소리를 하는거는 다 내가 잘되라고 하는거자나요.

엄마가 잔소리 하는건 제가 알아서 하지 않으니깐 잔소리 하는거구요.

엄마에 잔소리는 안듣게 제가 더 잘하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니..계속 해주세요..라구요.

 

순간 가슴속에서 뭉클하게 끓어오르는게 이녀석이 2학년 맞나? 싶을정도로.....

언제 이렇게 철이 들었지...라는 생각이 들다가...이거 엄마한테 잘 보이려고 일부러 쇼하나?

라는 생각도 들고..ㅋㅋㅋㅋ 그래도 아들 입에서 이소리가 나오니.....

순간 저 깊숙히 막혀있던 먼가가 훅 뚫리는 기분이 들더라구요~.

어제 본 영상에 소라가 내내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았고....나름 테스트 해본바로 전 잔소리3~4기사이였기에.

제 스스로 얼마나 숨졸이면서 도현이에게 질문을 했거든요.ㅎㅎㅎ휴우~~~~~~~~~~~

 

제가 서상민 강사님께 앞으로 남은 3번에 강의를 듣고 제가 얼마나 달라지는지~ 제 스스로 체크를 해보겠습니다.

냉장고 청소는 오늘밤에 하겠습니다....제가 월요일날 김장하고 어제까지 몸상태가 메롱이였거든요.ㅎㅎ

월요일 김장하고 화요일 강의 들으러 가면서 전 거의 멘붕상태였거든요.ㅎㅎ

그래도 맨 앞자리에서 한마디라도 놓칠세라 아주 귀 기울여 경청했답니다.^^

 

우아공주가 될지는 미지수지만 일단 노력은 해보겠노라고.....이자리를 빌어 외쳐볼래요..!

좀전에 한가지 실천은 했어요....우산들고 분명 갔던 도현이가 집에 들어왔을때는 옷이 흠뻑 젖었고.

손이 너무 시려워요 라고 저에게 내밀때.....그전 같으면.

."장갑도 안끼고 눈 만지니 그러지!!!!!!옷이 이게 뭐야? 우산은 째로 들고다녀?!!!" 라고 했을텐데..

도현이가 내민손을 꽉 잡고 주물러주고....옷 젖었으니 얼릉 벗고...핫팩 렌즈에 돌려서 손에 데고 있게 해주었지요.

그랬더니 도현이...바로 이럽니다....이제 맨손으로 눈 안만질께요..라고...스스로 얘기를 하더라구요.ㅋㅋㅋ

이게바로  자식은 엄마하기 나름이 아닌가 ~~~~~~~~ 싶었어요..

이정도면....저.....노력하고 있는거 맞는거죠.ㅋㅋㅋ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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